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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만나 만드는 접근성의 확장 - 데브파이브-모아드림 업무협약2026-01-08

데브파이브가 시각장애인 관련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기업 모아드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회사가 손을 잡았다는 의미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이 만나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학습 경험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모아드림은 시각장애인 대상 하드웨어를 개발하며, 현재 한국 시장에서 제품을 운영하고 있고 대만 수출도 진행 중입니다. 촉각 기반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의 학습과 정보 접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데브파이브는 점자 변환과 문서 접근성 분야에서 축적해온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점자 콘텐츠 제작과 활용의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양사는 점자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장한다는 공통 목표 아래,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데브파이브는 점자 변환과 편집, 콘텐츠 처리 로직, 서비스 연동과 운영 고도화를 중심으로 담당하고, 모아드림은 시각장애인용 디바이스 개발, 하드웨어 구현과 제품화, 유통과 현장 적용을 중심으로 담당합니다. 특히 데브파이브가 개발한 Braillify 등 점자 변환 기능을 모아드림 기기에 적용하는 방향을 함께 검토하며, 콘텐츠 제작부터 전달, 학습까지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Braillify는 데브파이브가 개발한 Rust 기반의 고성능 한글-점자 실시간 점역 시스템입니다. 2024 개정 한국 점자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여 개발된 최초의 오픈소스 점역 라이브러리로, 기존 점역 라이브러리들이 특정 플랫폼이나 언어에 종속되어 확장성이 제한적이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Rust의 고성능 특성과 메모리 안전성을 활용하여 핵심 점역 로직을 구현했으며, Cargo(Rust), npm(JavaScript/TypeScript), pip(Python) 등 다중 플랫폼으로 배포 가능한 통합 솔루션입니다. 특히 Node.js 버전은 WASM(웹 어셈블리)으로 컴파일되어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실행 가능하다는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하여 플랫폼 제약을 완전히 해소하고 확장성과 범용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Braillify의 신뢰성은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2025년 1월 현재 2024 개정 한국 점자 규정을 기반으로 한 표준 테스트와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예외 상황을 검증하는 추가 테스트를 포함하여 총 1,138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97%의 정확도를 달성했습니다. 모든 테스트 케이스와 결과는 https://braillify.kr/test-case 웹페이지에 공개적으로 게시되어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실제 점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및 소개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점역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와 투명성은 Braillify가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보여줍니다.


사실 접근성 기술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실제 사용자에게 닿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도 이를 담아낼 하드웨어가 없다면, 아무리 훌륭한 하드웨어를 만들어도 그 안에 들어갈 콘텐츠와 서비스가 부족하다면, 결국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협약은 바로 그 지점을 메우기 위한 시도입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분리되지 않는 통합 구조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이 다양한 텍스트와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점자로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또한 모아드림이 한국 시장에서의 운영 경험과 대만 수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향후 이 협력이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데브파이브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모아드림의 하드웨어와 결합되어 더 많은 나라, 더 많은 사용자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기술이 가져야 할 진정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시각장애인 인구는 약 2억 8,500만 명에 달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AI 발전으로 시각 중심 디지털 환경이 강화되면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격차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각국 정부의 디지털 포용 정책과 장애인 접근성 강화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어, 이번 협력이 만들어낼 솔루션은 단순히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데브파이브는 웹과 앱 개발을 넘어 접근성과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같은 정보에 도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협약은 그 목표를 향한 중요한 한 걸음입니다. 앞으로 모아드림과 함께 만들어갈 변화들이 실제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 적용 범위를 넓혀가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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